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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피라미딩전략, 주도주발굴

by 티스타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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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리버모어의 매매법인 피라미딩전략(Pyramiding Strategy)

제시 리버모어의 매매법은 추세매매법이 핵심이다. 추세매매법의 핵심은 피라미딩전략이다. 직전고점, 직전저점을 돌파하거나 신고가, 신저가를 경신하는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는 고점에 물릴까 두려워 손이 가지 않는 전략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제시 리버모어는 끊임없는 시장관찰을 통해 통계적으로 그러한 방법이 오히려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으며, 집중적으로 이익발생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만 이 매매법은 추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가가 역행하는 움직임을 보일 때 손실의 위험이 있는 문제점이 있다. 즉 직전고점을 상향돌파하여 추격매수하면 주가가 하락하여 이미 돌파한 직전고점대를 하회하는 경우같은 움직임 말이다. 주가가 추세를 이어가기만 한다면 이익은 저절로 일어나므로 아무런 걱정이 없지만 주가가 반대로 움직여 평가손실이 발생하면 투자자는 당황하기 마련이고 마땅한 대응방안이 없다면 손실규모가 커질 수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추세매매법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 리버모어는 절묘한 수학적이고 통계적인 방법을 동원한다. 어떤 종목을 1만주를 사기로 하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데 해당 종목이 추세를 만들면서 직전고점을 벗기고 상승한다면 일단 3000주만 매입한다. 만일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3000주를 추가로 매수한다. 그리고 주가가 더욱 상승한다면 나머지 4000주를 매수하는 것으로 매입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만일 처음 3000주를 매입하고 주가가 역행하는 움직임을 보이면 추가매수를 하지 않고 있다가 5-10% 손절매를 한다.

 

이렇게 되면 손실은 보유금액의 30%에 대한 5-10%의 손실로 한정되고 이익은 60-100%에 대한 무한한 이익이 이루어지므로 ‘이익은 키우고 손실은 줄여라’ 하는 격언에 부응하게 된다. 또한 자금의 30% 규모로 추세를 검증하기 때문에 손실가능성에 대한 심리적 여유가 있어 시장을 냉정한 눈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하여 언제나 이기는 싸움을 할 수 있게 된다. 리버모어는 분할매입 비율과 횟수, 그리고 최종매입 규모, 손절매 비율에 대해서는 각자의 성향에 따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리버모어가 강조하는 것은 추세에 따라 매매하는 것이고 추세에 따라 매매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매매를 할 때 자금의 100%로 단 번에 매수하거나 미수까지 동원하여 매매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매매법이다. 개인투자자들은 하락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없고 미수까지 할 경우 하락리스크는 훨씬 가중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하기 짝이 없다. 또한 분할매수를 통하여 자금관리를 하더라도 주가가 하락하여 평가손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물타기를 거듭하면서 하락위험을 가중시키는 매매를 하기 때문에 9번 성공하더라도 1번의 실패로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리버모어의 매매법의 핵심은 ‘손실을 줄이고 이익을 키우는 것’이다. 일반투자자들의 매매법과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리버모어의 위대한 점은 바로 시장의 격언이 격언으로만 끝나지 않고 매매법으로 정리하여 실제 활용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가 피라미딩전략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주도주 발굴

주가는 내재가치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아무리 내재가치에 정통하더라도 시장흐름을 무시하면 주가움직임을 예상할 수 없다. 주가는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어떤 흐름을 만들게 되는데 이러한 흐름을 잘 예상하면 급등주도 발굴해 낼 수 있다. 종목흐름은 시장가치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가 불변하는 시점이라고 해도 시장투자자들의 인기에 따라 주가는 큰 폭의 차이를 보이게 마련이다. 또한 주가위치나 주가현상에 따른 종목흐름을 잘 연구하면 급등주를 포착해 낼 수 있다.

 

1. 주도주로 등극하는 주식 주도주(主導株)란 말 그대로 다른 주식을 이끄는 주식을 말한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휘발류값, 나이론값, 나프타값, 전기료가 차례로 오르듯 주식시장에서도 주도주가 상승을 하게 되면 이와 연관이 높은 주식들이 덩달아 상승하기에 주도주를 포착해 내고 이를 투자에 응용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1) 주도주는 종목흐름을 결정한다. 주도주의 일정폭 이상의 상승을 하기 때문에 이와 유사성을 갖는 다른 주식의 가격도 덩달아 상승을 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자연적으로 종목흐름이 생겨난다.

2) 주도주는 장세국면을 결정한다. 주도주를 보면 장세를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주도주가 있느냐 없느냐에, 하락하느냐 상승하느냐, 업종단위이냐 테마 단위이냐, 개별 단위냐 대형주 단위냐에 따라 현재의 장세를 진단할 수 있고 또 미래의 장세까지 예측 가능하다.

3) 주도주는 수요를 창출한다. 가장 비관적인 투자자들마저도 도저히 그 주식(주도주)을 사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만드는 것이 주도주이다. 상승의 이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승하고 있으며 또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중요한 투자척도로 만드는 것이 주도주이다. 당연히 수요는 몰리게 되고 주식투자가 마치 유행처럼 번지게 하는 것이 주도주이다.

4) 주도주는 3단 이상의 시세형성을 한다. 주도주는 통상적으로 3차례 이상의 상승과 조정 패턴이 반복되며 100% 이상의 상승폭을 보인다.

5) 주도주는 시장의 공감대를 얻어야 한다. 이는 특정세력의 인위적인 주가조작으로 인해 급상승하는 작전주와 비교되는 항목이다. 작전주도 주도주와 비슷한 주가상승폭과 주가상승패턴을 보이지만, 시장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단명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주도주는 시장참여자 모두에게 공감대를 얻기 때문에 특정한 일부 세력이 조작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6) 최소한 3개월 이상의 상승사이클을 보여야 한다. 일시적인 주가 급등은 주식시장에서 얼마든지 나타난다. 그러나 주도주는 상승초기부터 3단 이상의 사이클을 형성하기 위해서 최소한 3개월간의 상승트렌드를 유지하여야 한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25년 동안 상승사이클이 계속되고 있다.

7) 주도주는 중대형주에서 출현한다. 소형주의 경우 유통물량이 부족으로 매매수량이 제한되어 있어 시장의 공감대를 얻기가 어렵고 후발주의 시세 견인력이 약하기 때문에 주도주로 등극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최소한의 유통물량이 보장된 중대형주 이상의 종목에서 주도주가 출현한다. 다만 액면분할을 한 경우에는 소형주에서도 주도주는 출현한다.

 

주도주는 여러 가지 주가현상을 보인다. 그중 대표적인 것을 몇 개만 골라본다.

1)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위반하는 현상 주도주는 일반적인 주가형성의 법칙을 위반한다. 즉 주가가 상승하면 거래가 늘어나고 자연적으로 주가하락세로 전환되는 게 일반적인 주가현상인데, 주도주는 주가가 상승할수록 오히려 에너지가 강화되며 거래량이 늘어도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르면 더 오르는 것이 주도주이다.

2) 주도주 확산 현상 주도주는 주도주를 낳는다는 얘기다. 전자를 선도주라고 하고 후자를 후발주라고 한다. 이 확산현상은 주도주가 확인되면 1차적으로 비슷한 공통점을 많이 갖고 있는 업종으로 시세가 확산된다. 2차적으로는 자본금규모나 테마로 확산된다. 대부분의 경우 선도주와 후발주는 같은 주가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이한 점은 주도주는 특별한 상승이유와 안정적인 수요를 갖고 있어 상승탄력도는 높고 하락탄력도는 낮은 반면 후발주는 동조화 현상을 보인 것에 불과해 상승탄력도가 낮은 반면 하락탄력도가 높은 반대의 성질을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후발주가 더 강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후발주가 주도주보다 가격메리트가 크고 재료가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3) 주도주 순환 현상 주도주 순환 현상은 새로운 주도주군이 부각되며 기존의 주도주군이 대체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래의 주도주가 일시적으로 대체되는 것에 불과하다. 한번 주도주는 그 국면이 끝날 때까지 계속 주도주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주도주의 성질이 뒤바뀌면서 완전히 대체되는 경우도 있다. 가령 일반주도형에서 기관주도형으로 주도주가 바뀌면서 장세국면이 기관화장세로 전환되는 경우이다. 이럴 경우 기존의 주도주는 시세탄력이 떨어지며 횡보 조정 내지는 하락 조정으로 전환되며 주도주의 자리를 내주게 된다.

 

주도주와 작전주는 동일한 요소를 갖고 있는데, 급등을 수반한다는 점과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도주와 작전주의 역할은 다르다. 주도주는 다른 종목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나의 주도주가 전체 장세 국면을 살리기도 하도 전환시키기도 한다. 주도주의 탄생은 작전주의 탄생과 비슷한 과정을 밟는다. 즉, 누군가에 의해 잘 매집이 되고 관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의 인기와 각광을 받기 위해서는 1차로 세력에 의해 치장과 포장이 잘 되어야만 하고, 이것이 시장의 공감대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가가 최대 관건이 된다. 따라서 급등 초기에는 작전주와 비슷해 누구도 주도주라고 단정을 할 수가 없고, 일정기간 동안 시장의 시험을 받으며 주가가 출렁이는 기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주가는 강한 복원력을 보이는 경향이 크고, 이러한 현상은 계속적으로 시장의 이슈가 되며 시장참여자의 관심을 지속 끌게 된다. 그리고 업황호전이나 유동성장세, 또는 장세전환을 맞이할 경우 시장의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되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화려하게 주도주로 등극하는 수순을 밟게 되어 있다. 사실 주도주 포착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잘 알려져 있는 종목이고 일반인들도 매매를 했던 종목인데다, 충분한 급등이유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주도주는 주도주로 확인이 된 후에도 상당기간 상승국면이 지속되기 때문에 단기 중기차원 적극매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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