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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허매도 허매수 구분법

by 티스타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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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매수 구분법(유형별 분석)

⊙ 가. 매수량이 월등히 많으면서도 주가가 계속 흘러내리는 경우 주로 단기급등 후 하락추세로 반전된 종목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기급등 종목이 하락추세로 반전된 경우 매수세가 사라지게 되고 이 경우 세력들이 물량을 털어내기 힘들게 됩니다. 그때 물량을 털기 위해 동원하는 방법이 바로 허매수 작전입니다. 하한가 내지 절대 저가에 대량의 매수물량을 깔아 놓고 일반인들을 안심시킨 후 지속적으로 물량을 털어내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경우 물량을 다 털어낸 후에는 허매수량을 치워버려 결국 급락세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수량이 월등히 많음에도 주가가 흘러내린다면 일단 물량을 축소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일 것입니다.

 

⊙ 나. 매수세가 계속 유입됨에도 매도잔량이 줄지 않는 경우 장중 평이한 움직임을 보이던 종목이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 대개 어느정도 상승세를 보이게 마련인데 이때 중요한 것이 매도잔량의 상황입니다.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고 정상적인 경우라면 매도잔량이 줄어들면서 저점을 높여 가게 됩니다. 하지만 허매수가 유입된 경우 매수세가 유입되더라도 이때 매수세는 사들이기 위한 매수세라기보다는 결국 허매수를 이용해 물량을 털기 위한 매수세이기 때문에 매도잔량이 줄지 않고 계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물량을 다 턴후에는 허매수세가 없어지며 하락반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다. 허매수가 들락날락 하면서도 저점을 높여가는 경우 관심종목에 허매수가 들락날락하면서도 저점을 높여가며 장중 고가를 갱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 허매수가 들어오며 주가를 높였다가 허매수가 빠졌음에도 눌림목이 심하지 않고 견조하게 움직이다가 다시 허매수가 들어오며 또다시 장중고가를 갱신하는 등 분차트흐름이 양호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허매수가 들어왔다 하여 모든 종목이 허매수가 빠지면서 하락반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는 주가관리를 하는데 허매수를 적절히 이용한다고 볼 수 있지요. 따라서 이런 때는 매수량보다는 매도잔량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허매수 들락날락 거림에 신경 쓰기보다는 오히려 매도잔량이 줄어드는지 그대로인지를 봐야만 합니다. ⊙ 라. 장중 재료가 발표된 종목에 허매수가 들어왔다가 빠져나간 경우 관심종목에 대해 장중 호재성 재료가 발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엄청난 매수량이 유입되며 급상승을 시도하다가 결국 매수세가 없어지며 고점대비 해서는 상당폭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장중 재료가 큰 호재일 경우 그대로 상한가까지 수직상승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흔치 않으며 대개 큰 폭 상승하다가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도 허매수가 동원되는데 대개 키움닷컴, 미래에셋과 같이 수수료가 저렴한 단타 위주의 창구에서 허매수를 동원해 발 빠르게 매수한 후 장중 고가에 처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마. 장중 허매수가 들락거리며 심한 출렁거림을 보이는 경우 이런 경우는 장중 초단타 세력이 들어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때는 필수적으로 거래원 상황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허매수 유출입이 심한 가운데 주가가 심한 출렁거림을 보인다는 건 특정 창구에서 상당량 순매수를 한 후 허매수를 동원해 장중 초단타 이익을 노리는 경우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래원 상황을 체크하여 현재 어느 창구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지 여부와 나중에 그 창구에서 매도물량이 나오는지를 점검하며 대처해야 합니다.

 

2. 허매도 구분법(유형별 분석)

⊙ 가. 매도량이 월등히 많음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 이런 경우 반드시 허매도라고 할 수는 없지만 허매도 여부와 상관없이 매도량이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 일정순간 매도량이 없어지고 매수량이 늘어나며 급상승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가에 누르기를 통해 단타성 물량과 나중에 나올 매물을 미리 나오게 한후 더 이상 매도물량이 나오지 않는 시점에 이르면 주가를 끌어올리는 방법이지요 이런 방법은 주로 매집기간에 많은 사용되는 방법이며, 상승기 간 중에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 부산방직이나 범양사 같은 종목이 상승할 때 이런 흐름을 보인 적이 많았죠

 

⊙ 나. 허매도가 들락날락하는데 주가는 그자리인 경우 이 경우 두 가지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물량매집을 위해 주가를 박스권에 가두는 경우입니다. 저가에 물량을 매집하기 위해 주가가 오르려고 하면 허매도로 누르고 추세가 이탈하려고 하면 허매도 물량을 치워 이탈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요. 두 번째는 지능화된 세력이 허매도인 것처럼 일반인을 속인 후 점차 물량을 정리하는 경우입니다. 최근 일반인의 수준이 높아져 허매수, 허매도를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자 세력들도 점차 지능화된 전략을 사용하는데 그중 하나가 실제로 물량을 털면서 마치 허매도인 것처럼 속이는 경우이고 이때는 대개 허매도가 없어져도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 다. 허매도가 쌓여 있음에도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경우는? 대개 매도물량이 대량으로 쌓여 있으면 매수를 주저하게 되고 그로인해 해당 종목의 상승탄력이 둔화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다른 흐름을 보이는 경우도 꽤 있는데 그중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경우는 바로 허매도가 대량으로 쌓여 있고 매수세가 현저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호가를 무시하고 매수하는 세력이 있는 경우입니다. 매도량이 월등히 많으면 상승탄력을 보이기 힘든데 그때 매도호가를 무시하고 해당 종목을 사들인 다는 것은 결국 매도량의 상당 부분이 허매도라는 반증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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