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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가치 투자의 단점, 손절매가 어려운 이유

by 티스타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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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단점

1. 장기간 투자가 필요하다: 가치투자는 기업의 실적이나 장기적인 경제 전망을 고려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는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예측의 부정확성: 가치투자는 기업의 재무제표나 경제지표 등을 분석하여 기업의 가치를 예측합니다. 하지만, 예측은 불확실성이 따르기 때문에, 투자자가 예측한 기업 가치와 실제 가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3. 시장 변동성에 민감하다: 가치투자는 기업의 가치를 중시하기 때문에, 시장 전반적인 변동성에 민감합니다. 따라서, 시장 변동성이 크거나 불안정할 경우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정보 불균형: 가치투자는 기업의 정보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정보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보를 보유한 대규모 투자자들에게 유리할 수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 대주주의 도덕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없다.

- 횡령과 배임 리스크에 항상 노출되어 잇다.

- 재무제표는 지난 과거의 데이터일 뿐이다.

- 재무제표의 수치만으로 기업의 성장성을 평가하기 어렵다.

- 분식회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다.

- 저평가와 고평가의 기준은 절대비교가 아닌 상대비교일 뿐이다.

- 주가는 기업가치보다 투자심리에 좌우되는 경향이 많다.

- 주가의 추세 파악이 어렵다.

- 수급을 의미하는 거래량 및 매물 확인이 안 된다.

- 매매 타이밍을 잡기 힘들다.

- 주가는 상승과 하락의 반복적인 패턴을 그리는 데 수치만으로는 주가 흐름을 파악할 수 없다.

- 상장주나 우량주는 대체로 기업가치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나 테마주나 작전주는 기업가치를 무시한다.

- 경제지표, 산업지표 모두 사실은 지난 과거의 통계에 불과하다.

 

손절매가 어려운 이유

손절매가 어려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손실에 대한 불안감: 손절매는 투자한 자금이 손실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이는 자신이 잘못한 판단이나 결정 때문에 손실을 본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2. 이성과 감정의 충돌: 투자자는 자신의 판단과 결정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는 감정적 충격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에 따라 행동하기 쉽습니다.

3. 지속적인 기회비용 문제: 손절매를 하면 이미 투자한 자금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후에 해당 주식이 상승할 경우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는 투자자가 손절매를 결심하는 데에 어려움을 더해줍니다.

4. 타인의 영향: 주변에서 주식 시장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특정 종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손절매를 결심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1 주식을 처음부터 시작해서 교과서(?)에 나오는 얘기가 손절매죠. 몇 % 읽으면 손절해야 한다. 이론은 간단한데, 도대에 몇 %가 정답인가? 에 대해서는 어느 책을 보아도 해답이 없습니다. 5% 내 3% 내 나름대로 정해 보지만, 문제는 안된다는 점이죠. 5%로 하기로 마음을 먹고 들어갔다고 해보죠. 1. 0% -> 바로 5%이라 추락 제일 쉬운 문제입니다. 그냥 나오면 되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저도 그렇습니다.)이 '손절 그까짓 거 왜 못해?'라고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이 문제만 봐서 그렇죠.

2. 야금야금 계속 내려가기 (원금기준)-0.5%, -1%, -1.5%, -2.5%, -4.2%, -5%,... 미련이 남습니다. 이제는 반등이 오겠지. 이제는 반등이 오겠지. 좀만 더하면 반등이 오겠지. 하다가 4.8% 정도만 되면 미치죠. 그러다가 5.1% 되면 돌아버립니다. 잘라야 되냐 말아야 되냐.... 주저주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자르게 됩니다.

 

3.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면서 내려가기 (원금기준)-0.5%, -2.5%, -1.5%, -3.1%, -2.2%, -4.2%, -2.2%, -4.8%,... 점점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손절 때까지 가는 시간이 2번 문제보다 더 깁니다. 이 경우는 찔끔찔끔 맛보기를 뵈주기 때문에 더더욱 애착이 갑니다. 이제나 저제나 올라주겠지. 이 경우는 -6.0% 정도까지도 손절 못하고 들고 있죠. 그러다 결국 자릅니다.

 

4. 첨에는 얼마 땄다가 내려가기 (원금기준) +2.1%, +3.5%, +1.1%, -1.2%, -2.5%, -1.2%, -3.4%, -1.1%, -4.5%,... 이 놈은 피를 말립니다. 분명히 땄던 놈인데, 손절까지 생각해야 되다니... 이런 어이없는... 다른 사람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경우에 가장 손실이 큰 순서는 4, 3, 2, 1입니다. 결과는 당연합니다. 문제의 난이도가 1 <2 <3 <4이므로 당연히 손실도 1 <2 <3 <4죠. 공교롭게도 현실에서 만날 확률은 1 <2 <3 <4입니다. 결론은 돈을 잃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얘기겠죠. 저는 새가슴이라 포커를 구경만 하고 돈으로 하지는 않습니다만, 포커의 고수는 몇 장째 die 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지 않나 합니다.

 

극강의 고수(도인의 경지)에 오르면 만화처럼 1장도 보지않고도 그 판의 승부를 알 수 있겠죠. 주식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손절의 범위를 점차 줄여가는 것이 주식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1% 정도만 보아도 향후 판도를 알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억 단위의 베팅도 가능하겠죠. 하지만, 그 정도 능력은 제게는 없습니다. 제 능력은 아직 -3% 정도입니다. 역으로 추론해 보면 3천만 원 정도 판이 저한테 마지노선이라는 얘기겠죠.

 

무협영화를 보면 고수싸움은 항상 뜸을 엄청 들이죠. 그러다 양방이 약간만 움직여도 한 명이 내가 졌다라면서 돌아서버리고... 이게 말이 되나? 저는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손절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미세한 동작만으로 판세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극강의 고수의 능력이 아닐까요? 손절 -1%로 만들 수 있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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