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무엇인가
인류 역사에서 자산을 보유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물리적 행태의 현찰이나 금등을 소유하는 것과 은행이나 조합 같은 기관에 돈을 맡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형의 자산이 가진 단점은 분명합니다. 도난의 위험이 있고, 온라인이나 장거리 거래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위조의 위험이 있고, 이동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돈이 개발되었습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은행 계좌, 대출, 신용카드, 수표와 같은 지불수단이 이 범주에 속합니다. 중간에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중개인이 있다면 유형 자산이 가진 문제가 해결됩니다.
- 이로 인해 은행에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믿을 수 있게 됩니다.
- 빠른 온라인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 기관의 감시하에 자산이 데이터화되어 기록되면 돈을 임의로 발행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 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집니다.
하지만 중개인이 개입한다는 사실로 인해 우리는 우리가 보유한 자산을 사용함에 있어서 그들의 규칙을 따라야 하고, 이들의 허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발행한 카드로 물건을 사고 거래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기록을 공유하게 됩니다. 또한 카드로 결제를 하는 경우 거래가 발생하는 양쪽에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중개인을 개입시키면서 돈을 관리하는 기관을 신뢰한다면 더는 유형의 자산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무형의 서비스를 통해 거래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중개인이 개입됩니다. 결국 무형 화폐 시스템에는 항상 신뢰가 필요합니다. 누군가가 우리의 돈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어야만 우리의 돈에 대한 물리적인 통제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목적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입니다. 사람들이 가진 돈을 기록하기 위해 중개인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중개인의 개입을 대체할 수 있는 과거의 모든 거래 내용이 공유되는 장부를 기록하기 위해 전 세계의 컴퓨터의 네트워크를 이용합니다. 이 '공유되는 공식 거래장부'가 블록체인입니다. 비트코인은 무형이면서 중개인을 통하지 않기 때문에, 중개인을 강요하는 전통적인 화폐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로서,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개입이 없이 인터넷을 통해 송금, 결제 등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탈중앙화된 장부인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거래 기록을 저장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 거래의 투명성, 보안성, 신뢰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개인 키 또는 시드라고 하는 비밀정보를 사용하여 거래를 승인하며, 이 정보는 지갑 소유자가 거래에 서명했다는 수학적인 증거로 활용됩니다. 이러한 목적과 특징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효율적인 송금 및 결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관리 대상 데이터를 '블록'이라는 소규모 데이터들이 P2P 방식을 기반으로 생성된 체인 형태의 연결고리 기반 분산 데이터 저장 환경에 저장하며, 누구라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블록체인의 본질은 투명성, 무결성 및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중앙 관리자 없이도 신뢰성 있는 데이터 거래와 저장이 가능합니다. 일정 주기로 데이터가 담긴 블록이 생성되어 연결되며, 이 과정에서 암호화 기술이 사용되어 데이터의 보안성이 확보됩니다. 블록체인은 사회과학, 인문학 및 컴퓨터공학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되고 활용되며, 가상화폐와 같은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데이터 저장과 거래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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